NHN과 NAVER는 현재 서로 다른 독립된 회사입니다. 과거에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지만, 지금은 완전히 분리되어 다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. 아래에 그 차이와 역사적 배경을 정리해드릴게요.
요약 비교표
항목 | NHN | NAVER |
회사명(현재) | NHN (엔에이치엔) | NAVER Corporation (네이버 주식회사) |
설립연도 | 1999 (한게임으로 시작) | 1999 (네이버컴으로 시작) |
본사 위치 | 경기도 성남시 | 경기도 성남시 |
주요 사업 | 결제·핀테크, 게임, IT솔루션 | 검색, 포털, 커머스, 콘텐츠, 클라우드 등 |
대표 서비스 | 페이코(PAYCO), TOAST 등 | 네이버 검색, 네이버페이, 네이버쇼핑 등 |
주요 자회사 | NHN KCP, NHN Dooray, NHN Cloud | 라인(LINE), 웍스모바일, 네이버웹툰 등 |
상장 여부 | 비상장 (NHN KCP 등은 상장) | 코스피 상장 (035420) |
역사적 관계
1.
초기 (1999~2000년대 초)
•
NHN은 NAVER와 한게임이 합병하여 만들어진 회사입니다.
◦
NAVER (검색 포털) + 한게임 (게임 포털) → NHN (Next Human Network)
•
이 당시에는 검색과 게임 사업을 함께 했습니다.
2.
분사 (2013년)
•
NAVER와 한게임은 사업 성격이 달라 서로 충돌이 있었고,
2013년 게임 부문은 분리되어 NHN Entertainment로 독립하게 됩니다.
•
이후 남은 본사는 NAVER Corporation으로 이름을 변경해 검색 중심의 사업에 집중했습니다.
3.
현재 (2019년 이후)
•
NHN Entertainment는 2019년에 다시 사명을 NHN으로 바꾸고,
핀테크(페이코), 클라우드, IT 솔루션 사업 등으로 확장했습니다.
•
NAVER는 글로벌 콘텐츠, 커머스, AI, 클라우드 등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.
쉽게 비유하면?
•
NAVER: 구글처럼 검색·콘텐츠 중심의 대형 포털/테크기업
•
NHN: 카카오페이/토스처럼 결제·핀테크와 솔루션 중심의 IT 기업
NHN KCP와 NAVER Pay는 이름이 비슷해 헷갈릴 수 있지만, 전혀 다른 회사의 서비스이며 직접적인 지분 관계나 계열사 관계는 없습니다.
NHN KCP와 NAVER Pay 관계 요약
항목 | NHN KCP | NAVER Pay |
소속 | NHN 주식회사의 자회사 | NAVER 주식회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|
주요 기능 | PG(전자결제 대행), 온라인 카드 결제 인프라 | 간편결제, 포인트 적립/사용, 송금, 금융 서비스 |
역할 차이 | B2B 중심 결제 인프라 제공 | B2C 중심 사용자 결제 경험 제공 |
주요 고객 | 쇼핑몰, 커머스 기업 등 사업자 | 일반 사용자 (네이버 쇼핑, 예약 등에서 사용) |
관계 | 전혀 없음 (법적, 지분, 계열 관계 無) | 전혀 없음 |
자세히 설명하면…
NHN KCP (엔에이치엔 케이씨피)
•
NHN의 결제 전문 자회사이며, 전통적인 **PG사(Payment Gateway)**입니다.
•
온라인 쇼핑몰 등 사업자들이 카드결제, 계좌이체, 휴대폰결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합니다.
•
NHN PAYCO(페이코)의 백엔드 결제망도 NHN KCP가 담당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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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시: 쿠팡이 NAVER Pay를 쓴다면, 무신사는 NHN KCP를 통해 카드결제를 처리할 수 있음.
NAVER Pay (네이버페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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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VER가 운영하는 소비자 중심의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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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 쇼핑, 네이버 예약,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,
포인트 적립, 송금, 정기결제, 송장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.
•
자체 PG망도 일부 보유하고 있지만, **타 PG사(NICE, KG이니시스 등)**와도 연동합니다.
정리하자면
•
NHN KCP는 B2B PG사,
•
NAVER Pay는 B2C 간편결제 플랫폼입니다.
•
이름만 비슷하지, 계열도 다르고, 서비스 목적도 완전히 다릅니다.
NHN KCP의 저평가 근거 (2025년 7월 기준)
1. DCF 기반 내재가치 및 공정가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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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mply Wall St는 NHN KCP가 **공정가치(Fair Value 기준)**보다 약 31% 이상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회사 주가는 약 ₩16,840인데, 공정가치 추정은 약 ₩24,476 수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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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면, ValueInvesting.io는 피터 린치 공식에 의거한 공정가치로 ₩14,291으로 추정했으며,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5% 하락 여력을 의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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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CF 기반 내재가치 분석에서는 높은 경우 ₩22,193까지 추정돼, 현재 주가 대비 최대 +27% 상승 여력을 제시합니다.
→ 평가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, DCF 모델 기준에서는 저평가로 볼 여지가 큼.
2. PER 중심 상대비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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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HN KCP의 **PER(주가수익비율)**는 약 15배 수준으로, 동종 업계 평균(82.7배)보다 훨씬 낮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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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PG 업계 내 경쟁사들(P/E 50~100배 수준)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수준입니다.
3. 애널리스트 및 증권사 평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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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증권은 NHN KCP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혜주 1위 후보이며, 안정적인 수익구조+시장 지배력+낮은 밸류에이션 조건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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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목표주가는 평균 ₩12,517로, 현재 주가 대비 최대 26% 하락 여력을 시사하지만, 이는 과거 저평가 기준이며 DCF모델과 상충될 수 있습니다.
요약표
평가 항목 | 현재 주가 대비 상태 |
DCF 내재 가치 (ValueInvesting.io) | +27% 상승 여력 가능 |
고전적 Fair Value (Simply Wall St) | +31% 상승 여력 가능 |
피터 린치 Fair Value | -15% 하락 여력 가능 |
PER 상대평가 (업종 대비) | 매우 낮은 수준 (저평가) |
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 | 일부는 하락 여력 있음을 시사 |
결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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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CF 모델을 적용한 내재가치 기준에서는 NHN KCP는 저평가된 상태이며, +20~30%의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많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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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피터 린치 등 다른 모델을 사용할 경우 과거 실적 기반으로는 고평가 가능성도 존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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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합해 보면 PER 대비 저평가 국면이 분명 존재하고, 특히 스테이블코인 수혜 및 PG 시장 지배력을 고려한 DCF 분석에서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볼 수 있습니다.